[앵커]
연고지 팬들의 마음을 얻는 것이 필수적인 프로스포츠, 잦은 연고 이전으로 팬들의 눈총을 받기도 했는데요.
최근 프로농구 구단들이 연고지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기 위해 발 벗고 나섰습니다.
박광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유니폼은 서로 다르지만, 등 번호는 약속이나 한 듯 모두 5번.
프로농구 SK의 '5번' 김선형이 같은 등번호를 단 서울 지역 초·중·고 선수들을 개인 비용으로 초청한 겁니다.
[김선형 / SK 가드 : 내가 서울 SK 나이츠 소속이고 너희도 다 서울 지역 학교 소속이잖아. 오늘 계기로 내년, 내후년 이렇게 계속 친목 모임처럼 했으면 좋겠어.]
평소 보기 힘든 국가대표 에이스의 맞춤형 교육에 유망주들의 실력도 쑥쑥.
애정이 담긴 조언까지 아끼지 않습니다.
어린 선수들에게도 또 하나의 꿈이 생겼습니다.
[이용기 / 휘문고 3학년 : 저도 프로 와서 이런 캠프를 해서 어린 선수들과 함께하고 싶습니다.]
무려 6개 구단이 연고 이전 경험이 있는 프로농구, '야반도주'라는 불명예까지 떠안았지만, 이제는 달라지고 있습니다.
감독과 선수가 직접 참여하는 농구 캠프, 어린 선수들을 초청해 가진 기술을 마음껏 가르치며 지역 팬들과 호흡합니다.
단순히 시간만 내주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들에게 주는 '꿈'의 가치에 주목한 겁니다.
[유도훈 / 전자랜드 감독 : 프로 선수들이 먹고 자고 훈련하는 장소 경험을 통해서 꿈을 가질 수 있는 그런 계기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미국프로농구 NBA도 지역 사회에 공헌한 스타들을 선정해 매달 따로 시상할 정도로, 구단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것을 장려하고 있습니다.
경기장에서 '그' 팀이 아니라 '우리' 팀이라고 연호하며 응원하는 팬들이 많아져, 구단과 선수의 가치를 더욱 빛나게 할 날을 기대해 봅니다.
YTN 박광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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